<천왕봉의 모습>
지리산(智異山)을 글자 그대로 풀면 "지혜로운 이인(異人)의 산" 이라 한다.이 때문인지 지리산은 여느 산보다 많은 은자(隱者)들이 도를 닦으며 정진하여 왔으며
지리산 골짜기에 꼭꼭 숨어든 은자는 그 수를 추정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우리나라 20개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국립공원이다.
반야봉 영신봉
삼도봉 삼봉상 정상
제석봉 천왕봉
칠선봉 남쪽 형제봉
지리산은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함께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민족적 숭앙을받아 온 민족 신앙의 영지(靈地)였다. 지리산의 영봉인 천왕봉에는 1,000여년 전에
성모사란 사당이 세워져 성모석상이 봉안되었으며, 노고단에는 신라시대부터
선도성모를 모시는 남악사가 있었다. 반야봉, 종석대, 영신대, 노고단과 같은
이름들도 신앙을 상징한다.
제석봉 고사목
구름 위에 떠 있는 고봉 준령마다 영기가 서리고, 계곡은 웅장하면서도 유현(幽玄)함을잃지 않는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 능선의 거리가 25.5km로 60여리가 되고,
20여개의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의 3대 주봉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20여개의 긴 능선이 있고 그 품속에는 칠선계곡, 한신계곡,
대원사계곡, 피아골, 뱀사골 등 큰 계곡이 있으며, 아직도 이름을 얻지 못한 봉우리나
계곡이 많다.
세석산장
오도재 오르는 길
삼봉산 단풍
이렇게 넉넉한 지리산의 웅장하고 아늑한 산세는 영·호남의 지붕으로서 이 지역 사람들의삶의 터전이며, 생명의 산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지리산의 북쪽으로는 만수천-임천-
엄천강-경호강-남강-낙동강이 이어지며, 남쪽으로는 섬진강이 흘러 생명수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천왕봉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는 천왕샘을 비롯하여 주능선 곳곳에서
끊임없이 샘물이 솟아나고 있다. "산은 사람을 가르고, 강은 사람을 모은다." 고 했다.
백무동 국립공원 지원센타
지리산 제 1문
안내판
경남, 전남, 전북, 이렇게 3도에 걸쳐 있는 지리산은 풍부한 동·식물만큼그 문화는 동서간을 이질적이면서도 다양한 문화권으로 만들기도 했다.
그래서 단지 크고, 깊고, 넓은 것만으로 설명이 안되는 다른 매력이 있는 산이다.
성삼재 가는길
지리산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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