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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여행기/유럽.중동.미주

멕시코을 구경하고

by Richard Phyo- 2007. 8. 18.

치첸 이차(CHICHEN ITZA)

 

 

 치첸이차란 마야어로 '우물가의 집'이란 의미이다.

 칸쿤에서 205km 거리로, 3시간 30분정도 걸리는 유카탄 반도의 중앙에 있으며

마야 최대의 유적지이다. 칸쿤에서의 1일 관광이 가능하며 마야인의 천문학 기술을

보여주는 피라밋 엘까스띠요와 비취유물등이 볼거리이다.

피라밋의 내부를 매일 2회 일반인에게 공개하므로 시간을 맞춰서 가는 것이 좋다.

일일 관광 코스를 이용하면 적당하다

 

 

세노테와 길로 길게 연결된 도시의 성역은 ‘카스티요’와 ‘전사의 신전’이라는 거대한

종교적 건물 두 동이 차지하고 있다. 쿠쿨칸신을 모셨던 듯한 카스티요는 정사각형

기단에 30m 높이의 피라미드이다.

춘분과 추분의 해 질 무렵 이 피라미드의 가장자리에 드리워진 그림자는 계단을 따라

굽이쳐 내려가며 마치 거대한 뱀이 기어가는 듯한 광경을 연출한다.

 

                 

                                                              

 

           

                                                                

 

이 건축물 안에는 앞 시기에 세운 우아하고 작은 피라미드가 있는데

카스티요와 같이 탈로-타블레로 건축으로 9층 구조이다.

카스티요의 4면에는 웅장한  계단이 꼭대기 성소까지 이어져 있는데

각기 91개의 층계로 이루어져 기단부의 층계를 포함한 총 층계 수는

태양력의 날짜와 꼭 같은 365개이다.

 

 

툴라의 가장 중요한 건축술을 보여주는 전사의 신전은 새벽별인 금성의 속성을 가진

쿠쿨칸신에게 바쳐졌다.   육중한 4단 피라미드에서 착몰상이 자리한 꼭대기 층의 성소까지

긴 계단으로 올라간다.

신전 옆의 ‘기둥 천 개의 회랑’은 한때 신전과 접해 있던 장대한 다주식 회랑의 잔해이다.

 

 

 10세기말부터 유카탄 지역에서 지배 역할을 담당했던 치첸 이차는 1200년경부터 쇠퇴하여

마야판이 톨테카인의 수도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으나 신성한 샘 세노테는 스페인 정복

시대에도 여전히 순례지로 존속했다.

 

 

치첸이사의 투어를 마친 후 곧바로 멕시코시티에 되돌아와

호텔에 여장을 풀고, 잠시 시내 투어를 나갔다가 우연히 보게된 진귀한

멕시코 누드시위 장면/ 2005년 5월경 시내 중심가 로타리를 둘러싸고

남녀 구분없이 홀라당 벗고 경찰과 대치하면서 시위하는 모습을....

 

 

멕시코에서 누드는 항의 시위에서 자주 애용하는 방법이다.

멕시코 남동부 베라크루스 주 농민들이 연방경찰청 앞에서 제1야당인 제도혁명당(PRI)의

집권 시절(19921998) 정부가 빼앗았던 땅을 돌려달라며 누드 시위를 벌였다. 

 

 

Mexican farmers from Veracruz strip down to their underwear at the monument to

Mexican hero Cuauhtemoc in Mexico City November 24, 2005.

The farmers were protesting against Patricio Chirinos, a former governor of Veracruz, who arrested around 500 farmers, some of whom are still in jail, and accused them

of taking over land that did not belong to them. The farmers said the land was

common land, which they had a right to live on and farm.

They chose this form of protest as they said that it was symbolic of how they were left

by the former governor. REUTERS/Daniel Aguilar

 DKBnews 기자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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