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유산의 하나인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츠국립공원
자그레브에서 남남동 방향,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잇으며
가는 도중 일반국민이 사는 집들에 총탄구멍이 지금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민족간의 종교적인 문제로 나라가 몇개로 나누어 질 수도 잇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어려운 여건에도 도착한 플리트비츠 호수의 계단식 호수의 산행은
석회암 지반에 깊지않은 호수속의 나무 그름다리를 거닐었던 기억은
내 인생에 최고의 만족을 누렸다 여깁니다.
플리트비츠는 크로아티아가 자랑하는 호수국립공원.
197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오른 크로아티아 자연의 보물이다.
해발 636m 높이에서 503m 지점까지 폭좁은 계곡에 16개의 크고 작은 호수가 계단식으로 줄지어 있다.
92개의 크고 작은 폭포로 연결돼 있는 호수에는 나무산책로가 놓여 있다. 이 나무산책로의 길이는
총 9㎞로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즐길 수 있다. 밑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투명한 물은
파란 하늘색과 하얀 구름도 그대로 반영,구름 위를 걷는 신선이 된 느낌도 든다.
호수는 계곡의 암석 성질이 달라 계단식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한다.
8번째 호수를 경계로 위쪽은 화강암,아래쪽은 석회암층인데 무른 석회암이 내려앉으면서 호수가
체인처럼 형성됐다는 것이다. 각 호수의 물을 가두는 천연 둑도 한 해 2∼3㎝씩 자란다고 한다.
지각운동으로 융기하기도 하고 물 속의 석회성분이 둑에 달라붙기도 하면서 그 키가 자란다는 설명이다.
계곡 맨 아래 노바코비차 호수 옆에는 거대한 폭포가 쏟아진다. 낙차 78m의 플리츠비차 폭포로
초광각 렌즈로도 다 담기 힘들 정도다. 호수 진입로변의 높은 전망포인트에 서면 폭포의 장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체인을 이룬 호수와 시시각각 달라지는 물빛 그리고 푸른 숲이 어울려 빚어내는
호수계곡의 풍경이 환상적이다. <끝>
'유익한 여행기 > 유럽.중동.미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스크바- 크레믈린궁전과 광장 (0) | 2007.08.23 |
---|---|
멕시코을 구경하고 (0) | 2007.08.18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0) | 2007.08.18 |
헝가리 부다페스트 (0) | 2007.08.18 |
체코 프라하 구경 (0) | 2007.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