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서암정사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소재 칠선게곡에 있는
지리산 서암정사는
국내 유일한 석굴법당으로
그 모습이 아담하고 깔끔함에 극치라 할 수 있다
높은 골짜기를 굽이굽이 오르다 보면
주차장에 이르러
공들여 만든 커다란 돌 웅데이를 보게 되며
시원한 칠선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벽송사와 서암정사로 가는 갈림길에서
전까지는 서암정사가 벽송사의 부속 암자 였다는 데
요즘은 서암정사가 더 알려져 많은 불자들이 찾는다 한다
법당으로 가는 길목에
낙뢰를 맞아 비스듬하게 누워있는 고목을 바라보며
올라가는 길목이
혼자서 이 자연의 모습을 본다는 게
너무 너무 아쉽다 여겨진다
서암정사에 들어가기 전
들어가는 길목에 세워 진 안내도를 바라보니
조그마한 터에 아기자기 꾸며진 암자라 여겨지며
석굴 법덩으로 들어가기 전
깨끗하고 아담하게 단장된 길목이
들어가는 걸음걸이마져 엄숙해지게 한다
함께 한 친구의 모습을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자 한 컷하고
석굴법당이 안치된 주변의 경관이
마치 동양화 한 폭을 보는 것 같으니
석굴법당 입구의 모습
석굴법당 안에 안치된 불상을 바라보며
6.25 전쟁 시 지리산 원혼을 달래기 위하여
10여년을 다듬었다는 서암정사
석굴법당 안에 극락정토의 세계를 이룬 것이
주변 자연과 함께 일치한 모습이다
잘 꾸며진 법당부근의 자연경관이
자연과 함께 일치한 모습으로
어디에서도 구경할 수 없는 작품이요
장관이라 생각된다
전통 한옥의 건축미를 한 껏 살린
대웅전의 건축양식이 돋 보인다
법당안에서 공양하고
그 기념으로 공양미를 받아 왔으니
서암정사의 정기가 온누리에 발 하리라
이번 여행의 목적은
육회비빕밥으로 유명한 구례 평화식당을 찾았던 것인데
어찌나 손님이 많은지 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해서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 밖에 없엇다
꿩 대신 닭이라고~
얼마 멀지 않은 화개장터의 재첨극을 먹기위해
30여분 이동하다 들린
섬진강 재첨국.다슬기 전문식당으로
점심시간을 한참 넘긴 허기진 배를 채우는데
정말 맛이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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