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취미들/화석 관련

화석의 정의

by Richard Phyo- 2007. 7. 23.

 화석의 정의

 

화석이란 역사시대 (약 일만년 전 이후부터 현세까지)를 제외한 지구의 지질시대 (일만년 ~ 약46억년)로 부터 자연상태로 보존되어온 모든 생물들 즉 고생물의 유해, 유물, 흔적으로서 생물의 형태나 생활환경, 생태 등의 지구상의 생물역사를 가리키는 생물체의 구조가 암석 속에 남아 확인되고 전달되는 모든 물체를 말한다.이러한 대상에 대한 연구는 지질시대 동안의 지구상의 생물과 관련된 지구역사와 생물체의 진화계통, 생활상태 등을 규명할 수 있어서 자연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화석은 생명체가 사후 퇴적되는 과정 속에서 화석화 되어 보존되는 데에는 본래 생명체의 형태적인 특성에 따라 화석화 되는 양상이 각각 다르게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이 바로 화석화의 과정이라 할 수 있으며, 화석화의 과정에 따라 화석의 유형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화석은 생물의 분류체계에 따라 대분류가 결정되며 진화계통의 체계 안에서 그 위치와 중요성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화석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지질시대에 살던 동식물의 유체(遺體) 및 그 유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영어로 fossil이라 하는데, 이것은 라틴어의 fodere (땅을 판다는 뜻의 동사)에서 온 말로 <이미 발굴된 것>이라는 의미이다. 화석에는 본래 돌처럼 단단하다는 뜻은 없지만, 오랜 세월 지층 속에서 매몰되어 있는 동안 속성(續成)작용이나 지각운동의 영향을 받아 변질되었기 때문에 단단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암석이나 보석처럼 단단한 모습으로 굳어지기 쉽다. 이 변화를 석화(石化)작용이라 한다. 식물의 잎이나 동물의 피부 또는 근육 등의 연한 조직의 화석도 종종 알려지고 있다. 그 예로 빙하시대의 얼음 속에 갇혀 죽은 매머드나, 중생대의 건조기후에서 미이라화 된 공룡 피부의 화석 등이 그것이다

 

1. 화석은 어떠한 조건하에서 형성될 수 있는가

 

- 화석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추어야 형성된다.
- 화석이 되는 고생물의 개체수가 넓은 지역에서 번영하였을 것
- 고생물의 유해나 유체 및 생활 기록이 지워지기 전에 퇴적물 속에 매몰될 것 (즉 급격한 화
  산의 폭발이나 운석의 충돌 등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 )
- 고생물의 유해나 유체가 속성작용이나 지각운동에 의한 열이나 압력의 영향을 받아도 분해 용해되지 않도록 조직이 단단해야 할 것

2. 화석의 구분과 분류

선사사대의 생물을 연구하는 자연과학의 한 분야를 고생물학이라 한다. 현생 생물학과 구분하여 붙여진 학문명으로 그리스어 palaios(=ancient) + ontos(=existing thing) + logos=discourse)의 합성어이다.고생물의 다른 이름이 화석(fossil)이라 해서 학문명을 화석학이라 하지는 않는다.

화석의 의미는 초기에는 광석이나 토기는 물론이고 석탄과 석유까지도 화석에 포함시켰었다. 그러니까 고대에는 화석을 땅속에서 발견되는 희귀한 물질쯤으로 보았던 것이다. 그러다가 18세기후반 라마르크(1744~1829)에 의하여 현대적인 정의가 확립되었다.

화석은 선사시대에 생존했던 생물의 유해와 생물의 활동으로 생긴 자국 또는 흔적으로, 그생물의 고유의 구조가 확인되는 유기원(기원이 있는) 물체이다.

선사 시대란 대체로 일만년 이전의 시대를 의미하며, 그 이후 인류의 역사시대에 생겨난 것에 대하여는 반 화석이라 하여 지질시대의 그것과 구분한다. 서기 79년 베스비우스 화산 폭발 때 봄베이 시민들이 화산재에 메몰 되어 굳은 인간화석은 대표적인 반 화석이다.그런가 하면 일만년 전에 살았던 코끼리의 일종으로 연체까지 고스란히 발견(1900년)되어 유명한 시베리아의 메머드 화석은 석화(돌의형태)되지 않았어도 화석으로 취급할 수 있는 좋은 예이다.화석은 생물의 멸종여부와 무관하다.

지질시대에 미미 멸종한 생물 ( 예, 삼엽충 )이든지 현재에 이르기까지 살아있는 생물이든지 관계없이, 지질시대에 살다가 암석 속에 보존되어 현재 그 생물체 본래의 구조가 확인되면 모두 화석으로 인정한다. 석탄과 석유가 화석이 아닌 것은 ( 본래의 구조가 확인되지 않음 )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자연에는 무기적으로 생겨나 마치 제대로 된 화석처럼 보이는 모수석(dendrite)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모수석은 암석의 틈을 따라 흐르던 용액 중에 망간성분이 이산화만간으로 침전하여 된 것으로 사람의 눈을 감쪽같이 속이는 교묘한 무늬에 불과하다. 규질암 중에 많다 (예, 강원도 정선의 소위 목문석). 화석은 대게 셰일, 이암, 석회암, 사암 따위의 세립질 퇴적암에 많으며, 정판암과 같은 퇴적기원의 저변성암 중에서 산출되기도 한다.

화석은 크기에 따라 대(大)화석과 미(적은)화석으로 나뉜다. 대체로 현미경적 크기에 의해 나뉘는데, 후자의 경우 광의의 미화석은 대(큰)화석 조각들까지를 포함하나, 협의의 미화석은 성체가 되어도 현미경적 크기인 것에 한한다. 물론 화석은 동물화석과 식물화석으로 나뉘고 다시 전자는 무척추와 척추동물화석으로 나뉜다. 그밖에, 생물의 흔적도 화석으로 취급한다.

 

'즐거운 취미들 > 화석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석가공 현장사진  (0) 2007.07.23
화석이란 ?  (0) 2007.07.23
화석 재털이 가공  (0) 2007.07.23
작은 나무결 화석  (0) 2007.07.23
화석을 제품화-2  (0) 2007.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