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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나무(Oil Palm) 부산물에 대한 자료정리

by Richard Phyo- 2011. 8. 6.

 

 팜나무(Oil Palm) 부산물에 대한 자료정리
 

 

팜 부산물에 대한 부처별 입장

 지경부 - 팜나무 열매껍질을 신에너지 및 신재생자원으로 주장

 환경부 - 팜나무 열매껍질을 페기물관리법에 따른 페기물로 분류


환경부 입장에서는 팜 부산물이 폐기물이라는 주장인 반면에

지경부에서는 바이오에너지의 원료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팜 부산물을 이용한 발전사업이 환경부와 지경부의 입장차이로 늦어지고 있다.


한국전력 산하기관의 국정감사에 문제점으로 나타나듯이

동서발전이 팜 부산물을 이용한 연료화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환경부가 팜나무 열매 껍질을 폐기물로 규정하고 있는 반면

지경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라

팜나무 열매 껍질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원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팜나무 열매 껍질을 폐기물로 분류해

폐기물 처리시설 반입 수수료를 납부하고 국가와 지자체의 관리감독,

폐기물 기본계획 및 폐기물 처리, 소각 등의 각종 의무를 지우고 있기에

연료화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팜나무을 활용하는 업체 관계자는

환경부 폐기물 관리법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관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률이기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하지 않는 식물의 잔재물로 표기한 것이라며

팜나무가 국내에서 발생하지 않기에 포괄적인 의미의 식물 잔재물로 구분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환경부는 "폐자원 에너지화 촉진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해

폐자원 에너지화 촉진을 위한 법률을 검토하고

고형 연료제품의 연료 기준 및 품질기준을 재설정하기 위한 용역에 돌입하였으며

이 연구 결과가 완성되는 싯점에서 발표 및 제정 고시될 것으로 본다

 

 

 

 그럼, Oil Palm은 과연 어떤 나무인가?


오일 팜나무는 아프리카가 원산이다.

지금까지 말레이시아가 전국에 걸쳐 오일 팜 나무를 심어 왔다.

특히 본토, 말레이 반도에 많이 심어져 고속도로 옆으로 거의 팜나무 숲이다.

말레이시아는 오랫동안 팜오일을 생산하여 왔기 때문에

재배기술과 팜오일 생산 노하우가 있으며,

요즘은 동남아 특히 인도네시아 등에 많이 퍼지고 있는 실정이다.


팜 오일이라 하면 두가지로 분류하는데 

- Palm Oil : 열매의 과육을 짜 얻는 기름이 있다

- Kernel Oil : 과육 속에 있는 씨에서 짜내는 기름이 있다.

  이것들을 모두 그냥 Palm Oil 이라 부르지만 같은 식용유는 아니다

  주로 마아가린과 비누의 제조원료로 쓰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이 기름으로 쓰이는데

  종자에서 짜낸 일명 Kernel Oil(씨에서 짜낸 기름)은 거의 무색으로

  주로 과자나 아이스크림, 그리고 제빵업계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 기름을 짜고 남는 찌꺼기는

  가축 사료로 쓰이거나 퇴비를 만들어 팜나무 농장에 비료로 사용하기도 하고

  특히 종자의 딱딱한 껍질은 기름을 짜고 나서 썩힌 다음

  이것을 가정 원예용 고급 유기질 비료로 유용하게 사용하기도 한다.


- 팜 나무 종류는 상당히 많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 바로 Oil Palm 이다.

  열매는 팜오일을 짜는데 쓰이며 찌꺼기는 가축용 사료나 퇴비로 쓰인다.

  단지 나뭇잎은 별 쓸모가 없어서 그냥 적당히 늙은 것을 잘라 내 버린다.

  그러나 나무 기둥은 다시 제재하여 판재로 사용하거나 합판 등을 만드는데 쓰인다.


엄격히 말하자면

오일 팜은 나무가 아니고 수수대 혹은 수수깡 비슷한 종류라고 해야 맞다.

일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하여 편의상 나무라고 표현했는데

외양은 마치 조개껍질을 엎어서 붙여 놓은 모습이다.

과일은 큰 덩어리로 되어 있는데 작은 낱알의 색깔은 샛노란 색에서 붉은 색까지 반반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 팜나무


팜나무는 25년 생애 중 22년간 끊임없이 열매를 맺는다

저탄소녹색성장 시대에 "뜨는 바이오 에너지"다.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와 함께 전세계 팜유 생산의 87%를 차지하며

말레이시아의 팜농장 규모는 2009년 기준 약 469만ha다.

거기에 인도네시아 농장까지 합한다면 전세계 재배면적의 79%를 차지한다.


팜유는 식용유, 마가린, 쇼트닝은 물론, 바이오디젤의 원료로도 쓰인다.

바이오디젤은 유럽에서 없어서 못 팔 지경으로 인기가 많은 상종가로

세계 바이오디젤 시장의 72%가 EU(유럽연합)이며

2002년 107만t에서 2008년 775만t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팜나무 열매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물건이다.

팜부산물(EFB)이나 팜열매 껍질(PKS)은 화력발전의 연료로 쓰이고,

타고 남은 재는 칼륨비료로 만들어진다.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인 셈이다.

 

< 자료참조 : 재테크 무한도전 카페 http://cafe.daum.net/moohan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