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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이야기 /여행 이야기

민속자료 - 남녀근석

by Richard Phyo- 2008. 8. 20.

삼막사  칠성각의  남여근석(경기도 민속자료 제3호)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소재 삼막사에서 오른쪽으로 산허리를 따라 대리석 계단이 칠성각까지 15분 정도 길게 이어져 있다. 이 계단을 따라 칠성각으로 오른다. 이곳에 암벽을 얕게 파서 만든 마애삼존불 위에 석굴사원 형태로 건물을 지은 칠성각(칠보전) 이 있다. 마애삼존불이 있는 이 칠성각 바로 앞에 무심이 지나치면 모를 수 있는 남·녀근석이 있다. 남자와 여자를 닮은 2개의 자연석이다. 불교신앙과 더불어 민간신앙의 소박한 일면을 보여주는 곳이다.

 

다산(多産)과 풍요를 상징하는 남근석이나 여근석을 숭배하는 우리네 민간신앙은 많은 곳에서 찾아 볼 수가 있다. 그러나 주로 남근석 위주이고 여근석이 보란 듯이 자리한 곳은 드물다.

삼막사 칠성각 앞에는 남·녀근석이 나란히 하고 있다.

남녀근석은 원효대사가 삼막사를 창건하기 이전부터 토속신앙의 대상으로 숭배되었다고 한다. 이 바위를 만지면 순조로운 출산을 하게되고, 가문의 번영, 무병, 장수를 빌면 효험이 있다하여 4월 초파일과 7월 칠석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치성을 드린다고 한다. 남근석 1.5m, 여근석 1.1m

 

< 출처 : www.koreasanha.net >